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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학생들이 미국 대학입시에서 놓치고 있는 바로 '이 것'카테고리 없음 2023. 7. 22. 13:42
SAT 1550
GPA 상위 1%
AP 수업 13개 수강 및 12개 과목에서 5점 기록
AMC 다수 수상
Science & Math Olympiad Award 수상
Presdiential Volunteer Award
+200시간의 봉사활동
교내 Orchestra 4년 활동 및 State Award 수상
교내 골프 Varsity 4년 활동 및 State Award 수상 등위에 보시다시피 흔히 아이비 리그에 입학할 수 있는 학생의 프로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경력은 상위권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더 채워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첫 시작은 경력을 "채워야한다"라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합니다. 한국인 학생들의 경우 많은 학부모님들(미국 입시를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이 학생의 인생에 발 벗고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 좋은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의 프로필을 참고하며 학생이 "부족한"부분을 채워나가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므로 학생의 인생 스토리가 본인만의 색깔을 나타내기보다 다른 학생과 비슷한 방향으로 쓰여지게됩니다. 수만개의 원서를 수년동안 검토해온 입학사정관들은 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보다 본인이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르기 때문에 비교적 시간이 여유로운 중학교 시절에 최대한 많은 외부적 자극(집 밖에서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아이비 리그를 목표로 한다면 이미 9학년부터 뚜렷한 목표와 계획이 있어야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습니다. 추후에 하고싶은 것이 달라지더라도 일전에 노력했던 경험과 습관이 몸에 베어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잘 해쳐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지게 됩니다.
만약 학생의 흥미를 찾았다면 다음 단계는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란 공동체를 뜻합니다. 미국 사회에서, 특히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들이 눈여겨 보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학생이 사회에 나가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입니다. 단지 학업 성취도만 가지고 잠재력을 유추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학업 이외에 무엇을 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봉사활동과 리더쉽 활동을 찾지만 이 또한 이미 언급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흐름과 일치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흥미를 커뮤니티에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어떻게 해야되는지 명확한 로드맵을 그리는 것을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이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장기 프로젝트임을 인지하고 진행해야합니다.
저희는 이를 Personal Passion Project 또는 PPP라고 부릅니다. 프로젝트의 예를 들자면 비영리 단체 설립, 소규모 사업 구축, 블로그, 소셜 미디어, 창작, 또는 독립적인 개발과 연구 등이 있습니다. 누군가 강제로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만큼 학생의 결단력, 창의성, 주도성 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PPP를 할 때 학생은 설레여야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PPP가 무조건 아이비리그에 합격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해당 활동은 대학입시에서 필수요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쏟았던 노력, 경험, 노하우 등 모든 것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대학원서 에세이에 녹일 수 있으며 단순히 입시가 아니라 본인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는 사실은 100% 확신합니다.
오늘 주제인 PPP는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어서 글을 썼지만 입시라는 방대한 해변에 작은 모래알처럼 극히 일부분입니다. 인생으로 넓혀서 바라보면 더욱 작아집니다. 따라서 저희는 컨설팅을 진행할 때 단순히 학생을 좋은 대학에 합격 시키겠다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추후에 본인에게 정말 가치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경험이 될지까지 고려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과의 의미있는 인연을 추구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