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 전문의가 될 수 있었던 원동력

최명훈님(왼쪽)과 명훈님의 아내분(오른쪽)

학창시절 끈기와 노력을 통해 응급의학 전문의가 된 최명훈님의 원동력을 이번 블로그에서 공개하려고 합니다. 명훈님은 Dartmouth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시고 현재 오스틴에 위치한 St Davids Medical Center에서 응급의학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명훈이라고 합니다. 8살 때 미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왔고 현재 오스틴에서 응급 의학의로 근무하고있습니다.

 

Q. 학창시절엔 어떤 사람이었나요?

고등학교를 처음 입학했을 때 꽤 조용한 학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 생활과 신앙 생활은 매우 열심히 했었는데 이것이 대학 때 좋은 원동력으로 작용한 것 같네요. 처음 전공을 정할 때 무엇을 할지 몰라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심리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공부를 접하면서 가장 흥미를 느껴서 결정했습니다.

 

Q. 어떻게 의사라는 커리어를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사실 어렸을 때 부터 의사가 되고싶은 꿈이 있었어요. 타인에게 의미있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영향력의 크기를 떠나서 누군가에게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제가 커리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했던 요인이었습니다.

 

Q. 의사는 하고싶다고 해서 쉽게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데... 의사 최명훈을 가능하게 만든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 가지 있다면 바로 Grit 아닐까요 (Grit은 미국의 심리학자 앤젤라 더크워스가 개념화한 끈기, 투지, 열정 등으로 표현될 수 있는 용어입니다). Grit도 중요했지만 의사가 되었을 때 상상하는 저의 모습과 주변 친구들과의 유대감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이 더욱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Q. 의사가 되기까지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어떻게 직면하고 극복했는지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의대를 들어가는 것도 매우 어려웠는데 의대에서 첫 2년은 훨씬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제가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결과가 좋지 않아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주변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끈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네요. 3년차 때 병원 Rotation을 돌며 지난 2년간 힘들게 공부하며 익혀온 지식을 활용하며 드디어 빛을 바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Q. 만약 과거로 돌아가 한 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실 것 같나요?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여행도 하며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Q. 끝까지 명훈님을 응원해주신 주변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무척 클 것 같네요. 혹시 본인만의 좌우명이 있을까요?

음… 지금 생각해보면 타인에게 말이던 행동이던 먼저 베풀자일 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작금엔 사람간에 친절과 아낌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타인에게 베푸는 선한 영향력이 없다면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는 없다고 봐요. 물론 서비스업에 가깝다보니 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고 뜻하는 대로 풀리지 않을 때도 많지만 이 좌우명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의사로서 정말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짧게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최근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는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는게 제 계획입니다! 커리어적인 계획은 제 전문 지식으로 의료선교 활동이나 공중보건 교육에 힘쓰고 싶습니다.

 

Q. 결혼 너무 축하드려요 ㅎㅎ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마치며 현재 의사라는 커리어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본인이 잘하고 즐길 수 있고 본인에게 중요한 일을 찾는게 우선입니다! 젊을 땐 누구나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고 봐요 그리고 약간의 계획과 노력까지 곁들인다면 기회는 분명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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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 의 의미

'연'은 관계를 의미합니다. 사소하고 짧은 인연이라도 학생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학생의 대학 진학, 진로, 그리고 인생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학생이 어디에 있든, 어떤 환경이든 항상 최선을 다해 스스로 할 수 있는 힘 (자립심)을 키워드립니다. 

'연'은 미국에서 대학 입시 과정을 많은 시행착오와 함께 몸소 겪으면서 대입에 성공한 대학생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대학생들 각자의 노하우를 시스템 속에 녹여 단순히 대학진학, 높은 시험 점수가 아닌 그 이상의 가치 (맞춤형)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모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인생의 의미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의 답보단 자신 스스로가 인생에 어떤 의미 (독창성)를 부여할까라는 질문의 답을 찾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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